[오늘의 스타] 볼링 함이삭 (횡성고)

 

“국내정상급 볼링선수가 되서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꿈입니다.”

‘강원 농아인볼링 기대주’ 함이삭(횡성고)은 19일 강릉 강남볼링장에서 열린 볼링 남자 개인전(청각장애 DB)에서 종합 774점을 획득,2위 김성수(광주·711점)를 60점 이상 제치며 정상에 올랐다.

함이삭은 횡성군생활체육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아버지 함종만씨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때부터 볼링에 관심을 갖고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중학생 신분으로 전국장애학생체전에 출전해 5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고교 진학이후 피나는 노력끝에 또래 중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함이삭은 “강원도에 함종훈 선수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많아 롤모델로 삼고 있다”며 “나도 국가대표로 활약,장애를 가진 사람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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