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막바지 준비 박차

강원도가 올해 도내에서 개최되는 양대 소년체전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막바지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최근 강릉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도내 5개 시·군 1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도는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전에 장애학생들의 경기력 향상 및 관람객의 불편해소 등을 위해 경기장 및 숙박시설에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경사로 설치,실내외 화장실 확보,장애인주차구역 확충 등 편의시설을 대폭 보완,개선해 참가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17일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해람문화관에서 열린 개회식은 전국 최초로 체육관이 아닌 공연장에서 기존의 전형적이고 관행적인 개회행사에서 벗어나 장애학생선수들과 가족,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예술 공연형태의 참신한 구성으로 참가한 모든 선수단과 임원,관람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도는 장애학생체전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만큼 오는 28~31일 도내 18개 시·군 48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완벽한 대회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는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개회식과 폐회식 등 별도의 대규모 행사는 열리지 않는만큼 각 경기장별로 선수 및 관중 편의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병한 도 체전기획과장은 “전국장애학생체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전국소년체육대회에도 경기장에 많이 오셔서 참가 선수들에게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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