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문화체험·장기자랑 등
귀국지원 상담 부스도

▲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가 26일 강릉 단오문화관에서 열린 가운데 모범이민자 시상식이 열렸다. 강릉/이서영

다문화 가족·근로자·유학생들의 축제인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가 26일 강릉 단오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강릉을 비롯해 동해,속초,고성,양양 지역 외국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각종 문화체험과 함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외국인 장기자랑이 더해져 더욱 즐겁고 겨운 한마당 잔치를 연출했다.

특히 2부 문화체험 행사에서는 춘천출입국관리소의 ‘찾아가는 출입국 민원서비스’,강릉아산병원의 ‘무료의료 검진 서비스’,산업인력공단 강원동부지사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체류 및 귀국지원 상담 서비스’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최돈설 강릉문화원장은 “올해 행사는 지난 2013년 개최 후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여서 더욱 뜻깊다”며 “다문화 가족·외국인·노동자의 편익 증진과 인프라 발굴 및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난 2007년 기념일로 제정했다.

강릉/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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