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명 대상 설문조사
순두부·호떡 선호

외국인들이 꼽는 강릉 대표관광지는 경포와 안목 등 해변 관광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강릉에서 먹을 음식으로는 닭갈비와 순두부가,길거리 음식으로는 호떡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같은 결과는 강릉시가 2018올림픽에 대비, 중국 미국 캐나다 등 강릉거주 외국인 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추천한 강릉 관광지는 해변 응답률이 50%가 넘었고 이어 오죽헌 등 문화유산이 뒤를 이었다.

음식 분야에서는 순두부와 함께 닭갈비 선호도가 높아 이채로웠고 길거리음식으로는 모든 국가 외국인들이 ‘호떡’을 다수 언급했다.

이어 떡볶이,붕어빵,어묵,치킨,전,순대,떡갈비 등도 전통시장의 추천 메뉴로 꼽혔다.

식당 이용시 불편사항으로는 영어권 나라는 음식정보 부족과 좌식테이블을,중국인들은 언어 소통의 어려움을 꼽았다.

강릉에서 사가고 싶은 기념품은 회장품과 커피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강릉시 관계자는 “외국인 응답자 대부분이 전통시장,대중교통,시민친절도,의료시설 등이 전반적으로 만족했고 치안과 안전 분야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며 “반면에 과속,신호위반과 주차문제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 등은 불편사항으로 언급된 만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릉/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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