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태권도 선수단이 30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금6·은3·동6 등 1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강원도 태권도 선수단이 전국소년체전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다.

도 선수단은 30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6·은3·동6 등 1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태권도 종합 2위에 올랐다.

1위 서울(금6·은3·동8)과 불과 동메달 2개 차이로 아깝게 준우승한 도 선수단은 남초부를 제외하고 남중,여중,여초부 모두 금빛 발차기에 성공하며 강원 태권도 미래를 밝혔다.

특히 여중부 엄태은(강원체중 2년)은 이달 초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시합 중 오른쪽 무릎부상을 당해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178㎝의 큰 키를 이용한 찍기 공격 등을 주무기로 삼으며 도선수단 여중부에서 유일한 금메달을 일궈냈다.

동반출전한 유민영(봉의중 2년)도 동메달을 보태며 내년 전국소년체전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춘성중도 남중부에 출전한 임정준,박덕영이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강원도 위상을 높였다.

양희석(한림성심대 교수) 강원도태권도협회 전무는 “준우승의 좋은 성적을 거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 발굴과 지원에 힘써 강원 태권도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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