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장애인종합복지관 법률 상담

변호사 초청 정기상담 만족도 높아

“법적인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법률 자문을 받으니 술술 풀리네요.”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기호)이 시행하고 있는 ‘무료법률상담’이 장애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들의 애로 해소차원에서 지난해 7월부터 변호사를 초청 해 정기적으로 무료법률상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31일에도 법무부 인권구조과 안우신 변호사가 복지관으로 찾아와 장애인들을 만났다.상담을 받은 엄삼영(64) 씨는 “부동산 계약 건과 관련해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상담을 통해 알게 됐다”며 “사회적으로 약자에 속하는 장애인들은 도움을 청할 곳이 없었는데 변호사가 직접 찾아와 무료로 상담해주니 이해도 잘 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기호 관장은 “장애인들이 법원이나 변호사에게 직접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무료법률상담을 열게됐는데 상담 신청이 의외로 많다”며 “장애인들의 만족도도 높았던 만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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