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홈스테이 창업 과정 개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지역에서 ‘홈스테이 창업’에 나선 여성들이 있어 주목된다.
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달부터 여성가족부 국비직업교육훈련의 하나로 ‘홈스테이 창업’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강의 프로그램은 홈스테이 운영사례 및 매뉴얼부터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 △외국인 관광객 맞이 언어 습득 △한국 전통음식 등 다양하다. 올해 첫선을 보인 신규 강좌이지만,30∼60대 다양한 연령층으로 20여명의 여성들이 수강에 참여했다.
자녀가 타지로 떠나면서 방이 비어있는 경우가 많고 연령대가 높아도 비교적 쉽게 창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세계적인 숙박공유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에도 등록,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홈스테이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강생 조규옥(62) 씨는 “내 집에 남아있는 방 몇개만을 가지고도 세계적인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강좌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경옥 새일센터 취업지원팀 담당은 “강릉시민들의 후덕한 인심이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강릉/이서영 arachi21@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