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홈스테이 창업 과정 개설

▲ 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홈스테이 창업반 수강생들이 1일 ‘외국인 관광객 맞이 영어 습득’ 강의에서 영어 회화 발표를 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지역에서 ‘홈스테이 창업’에 나선 여성들이 있어 주목된다.

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달부터 여성가족부 국비직업교육훈련의 하나로 ‘홈스테이 창업’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강의 프로그램은 홈스테이 운영사례 및 매뉴얼부터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 △외국인 관광객 맞이 언어 습득 △한국 전통음식 등 다양하다. 올해 첫선을 보인 신규 강좌이지만,30∼60대 다양한 연령층으로 20여명의 여성들이 수강에 참여했다.

자녀가 타지로 떠나면서 방이 비어있는 경우가 많고 연령대가 높아도 비교적 쉽게 창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세계적인 숙박공유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에도 등록,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홈스테이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강생 조규옥(62) 씨는 “내 집에 남아있는 방 몇개만을 가지고도 세계적인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강좌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경옥 새일센터 취업지원팀 담당은 “강릉시민들의 후덕한 인심이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강릉/이서영 arachi21@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