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5분 프리킥 골 환상적

 

“고교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2016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첫골의 주인공은 경기 능곡고 미드필더 김규민(3년·사진)이 차지했다.

김규민은 20일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경기 평택유나이티드와의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김규민은 전반 5분 골문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에서 벼락같은 슈팅으로 상대팀 골망을 갈랐다.

김규민은 “평소 팀내 프리킥을 도맡아해왔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코치님의 조언과 팀원들의 응원으로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교 진학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내 숨은 골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김규민은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이번 대회 후회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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