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 탄탄 대회 첫 해트트릭

 

“2년전 32강 탈락 수모 떨치고 금강대기 우승컵 들어올리고 싶습니다.”

2016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첫 해트트릭이 나왔다.

안수현(강릉중앙고 3년·사진)은 22일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경기 평택유나이티드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5-1 대승의 수훈갑이 됐다.

특히 세 골 모두 전반 9,14,17분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본선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포항 출신인 안수현은 축구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강릉중앙고에 입학,꾸준히 팀내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기본기가 탄탄하고 피지컬이 뛰어나 전방 압박과 위치선정 득점력까지 고루 갖춘 인재다.안수현은 “2002년 월드컵 당시 호나우도같은 스타일의 국가대표 공격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이번 대회 개인기록보다 팀우승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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