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기 전국 고교 축구]
도내 6개팀 진출…서울권 5개팀 합류
원주공고 와일드카드전 승리 기사회생

회심의 헤딩슛
24일 강릉 강남축구공원 1구장에서 열린 2016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예선 와일드카드전에서 서울 영등포공고 정호진(19번)이 헤딩슛을 성공하고 있다.

2016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본선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지난 20일 열전의 막을 올린 올해 금강대기 대회는 예선과 와일드카드전을 거쳐 본선 16개 팀이 가려짐에 따라 어느팀이 우승컵을 잡을지 각 선수단뿐만 아니라 가족,각 학교 동문,축구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6강 경기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강릉 강남축구공원 1·2구장에서 나눠 펼쳐진다.

1구장에서는 영월 주천고 대 경기 능곡고,강릉 문성고 대 경기 과천고,원주 육민관고 대 서울 동북고,서울 중경고 대 경기 의정부FC 순으로 경기가 펼쳐지며 2구장에서는 횡성 갑천고 대 경기 KKKFC,서울 언남고 대 서울 영등포공고,강릉중앙고 대 인천남고,원주공고 대 서울 숭실고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내팀들과 서울팀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강원팀은 홈팀인 강릉중앙고와 강릉문성고를 비롯해 8개팀 중 6개 팀이,서울팀은 6개팀 중 5개팀이 본선티켓을 획득했다. 또 16강 8경기 중 3경기가 예선전에서 맞붙은팀들의 ‘리매치’ 경기로 대진표가 짜여져 화끈한 ‘닥공축구’가 기대된다.

강릉문성고는 과천고와 예선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다.

와일드카드전에서 기사회생하며 본선에 진출한 원주공고는 숭실고에 1-4로 대패한 것을 되갚아주겠다는 각오다. 서울 라이벌인 언남고와 영등포공고도 본선에서 다시만나 8강을 향한 불꽃승부를 펼친다.

한편 24일 강릉 강남축구공원 1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예선 와일드카드전에서는 서울 영등포공고가 경기 고양고를 2-0으로 제압,원주공고가 경기 세경FC를 4-1로 꺾으며 마지막 본선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강릉/김호석 kimhs86@kado.net

스코어보드

강남1구장
경기 고양고 0-2 서울 영등포공고
원주공고 4-1 경기 세경FC

오늘의 경기

강남 1구장
영월 주천고 vs 경기 능곡고 (10:00)
강릉 문성고 vs 경기 과천고 (11:30)
원주 육민관고 vs 서울 동북고 (16:00)
서울 중경고 vs  경기 의정부FC (17:30)

강남 2구장
횡성 갑천고 vs 경기 KKKFC (10:00)
서울 언남고 vs 서울 영등포공고 (11:30)
강릉중앙고 vs 인천남고 (16:00)
서울 숭실고 vs 원주공고 (17:30)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