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기 전국 고교 축구]
8강 대진 확정… 영월 주천고 진출 관심
전대회 우승팀 중경고, 동북고와 빅매치

2016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8강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결승전과 우승팀을 놓고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4년 우승팀인 서울 중경고는 27일 강릉 강남축구공원 1구장에서 서울 동북고와 8강전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중경고는 이번 대회 예선부터 경기 고양고전 2-1,춘천고전 3-1,16강 경기인 의정부FC전 4-0으로 이기는 등 매경기 다득점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16강전에서는 4-3-3의 공격전술로 미드필더라인부터 상대팀을 강하게 압박,공격형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동북고도 지난해 준우승팀인 원주 육민관고를 1-0으로 꺾고 8강에 합류,지난대회 우승팀인 중경고까지 꺾고 준결승에 진출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신흥강자로 떠오른 영월 주천고와 경기 과천고도 4강 진출을 놓고 불꽃열전이 기대된다.

주천고는 16강에서 경기지역 강팀인 능곡고를 2-1로 제압하며 실력을 입증했고 과천고도 강릉문성고를 3-0으로 제압하며 양팀 모두 화끈한 골잔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숭실고와 인천남고도 이날 강남 2구장에서 맞붙는다. 숭실고는 16강전에서 원주공고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기며 극적으로 8강에 합류했다. 인천남고도 강팀 강릉중앙고를 1-0으로 꺾고 올라온만큼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거침없이 질주하겠다는 각오다.

서울 영등포공고와 경기 KKKFC의 경기도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영등포공고는 와일드카드전까지가는 접전끝에 16강에 가까스로 합류,서울 언남고를 2-0으로 제압하며 이번 대회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KKKFC도 팀워크를 앞세운 패스플레이에서 빠르게 침투하는 속공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영등포공고를 제압하겠다는 각오다. 강릉/김호석


오늘의 경기

강남1구장

서울 중경고 vs 서울 동북고(15:30)

경기 과천고 vs 영월 주천고(17:00)

강남2구장

서울 숭실고 vs 인천남고(15:30)

서울 영등포공고 vs 경기 KKKFC(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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