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꽃도 꽃이다’ 책 제목속에 주제가 다 포괄돼 있다.

장미꽃만 꽃이냐 풀꽃도 꽃이라는 것이다.

잘난 사람만 사람이냐 못난 사람도 또한 사람이다.

공부 잘하는 학생만 대접받아야 하나? 아니다.

공부를 못 해도 또 다른 능력을 가진 그 학생도

인간으로서 대접을 잘 해야 한다는 뜻이다.
▲ 사회가 잘못되고 있고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때는

저항해야 하고 분노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게 없다면 인간이길 포기하는 것이다.

그냥 스쳐지나가거나 문제가 되는 걸 묵살하는 경우가 분명 있다.

그 결과가 금수저,흙수저다. 그 책임은 분명 기성세대에 있다.

그러나 그것을 바로잡을 책임은

지금 불평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있다.
▲ 이제 두고 볼 건데 앞으로 10년쯤 있으면

강원도가 무대가 되는 인생 마지막 소설이 나올 것이다.

앞으로 10년만 쓰려고 하는데…

내 인생에 투자를 해야지. 내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조정래 작가 약력

△1943년 전남 승주 출생 △광주서중·서울 보성고·동국대 국문과 졸업 △1970년 현대문학에 소설 ‘누명’으로 등단 △동구여상·중경고에서 교사생활하며 작품 활동 △1973년 10월 유신으로 교직 떠나 전업작가의 길 △1977~1989년 ‘한국문학’ 편집 주간 △1976년 첫 장편 ‘대장경’ 발표 △1989년 대하소설 ‘태백산맥’ 완간 △1995년 ‘아리랑’ 완간 △2002년 ‘한강’ 완간 △‘유형의 땅’으로 1981년 현대문학상 소설 부문상 수상·소설집 ‘불놀이’로 1983년 대한민국문학상 수상 △2003년 조정래아리랑문학관(전북 김제)·2008년 조정래태백산맥문학관(전남 보성)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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