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일반 구급차 합동 출동

중증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119 구급대 다중출동체계가 도내 전 소방관서로 확대 운영된다. 도소방본부는 홍천소방서에서 지난 2013년부터 시범 운영 해오던 다중출동체계를 모든 소방관서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다중출동체계는 심정지,심혈관계,뇌신경계 등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전문구급차와 일반구급차를 동시에 출동시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다.도에서는 1급 응급구조사를 포함해 3인이 탑승하는 전문구급차 16대와 일반구급차 84대를 각각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2일 오후 4시55분쯤 강릉시 홍제동 시외버스터미널 2층 하차장 엘리베이터 앞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다중 출동으로 강릉 전문구급대와 내곡구급대가 1분 간격으로 현장에 도착해 신속한 구급활동으로 구급차 안에서 심전도와 맥박을 정상으로 회복시켰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다중출동체계 확대운영은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맞춤형 출동체계 구축으로 골든타임 확보와 응급환자 소생률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식 kyungsi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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