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매거진 OFF] 양양 서피비치
하조대 해수욕장 북쪽 600m
국내 첫 서핑 전용해변 개장
카라반·태닝베드·플리마켓
스테이지 공연·댄스 파티도
포켓몬도 잡히는 핫 플레이스

 

‘동해안에서 만나는 하와이…’

올 여름 뜨거운 날씨 만큼이나 양양이 몰려드는 서퍼들로 ‘핫’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예전에는 일부 마니아들이나 즐기던 ‘서핑’은 이제 국내 최초 전용해변인 ‘서피비치(SURFYY Beach)’가 생길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라온서피리조트(대표 박준규)는 지난달 양양 하조대해수욕장 북쪽,40여년간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통제됐던 600m의 청정해변에 서피비치를 개장했다. 서피비치에서는 전문 지도자가 그룹 또는 개인별 맞춤형 강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국내 최고수준의 ‘서프스쿨’을 운영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서핑을 배울 수 있다.

서피비치는 젊음과 열정을 불태우는 2030의 뜨거운 열기로 24시간 잠들지 않는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서피비치는 올해는 이국적 분위기에 트로피컬 음악이 흐르는 감성 해변으로 거듭났다. 서핑해변(GATE1) 바로 앞에는 라운지와 20여대의 카라반과 무료 태닝베드,공연장은 물론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이 눈길을 끈다.

이국적 분위기 뿐 아니라 축제 프로그램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것도 서피비치를 찾는 젊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올 여름 헤이즈 등 유명 래퍼와 DJ가 함께한 ‘한돈 쿨쿨(Cool Cool) 페스티벌’ ‘코어요가’로 유명한 린다오가 진행하는 ‘밸런스 서프요가’,처음 서핑을 배운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패들링 릴레이 이벤트’,비치발리볼 대회 등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주말마다 스테이지 공연과 매일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가 열려 낮엔 짜릿한 서핑,밤엔 뜨거운 춤의 열기가 넘쳐난다.

임현순 라온서피리조트 마케팅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서피비치를 찾는 예비서버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서피비치가 포켓몬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2030세대 사이에서는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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