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잊고 싶은 기억,잊을 수 없는 순간이 있다.’ 아름다운 외모와 지성을 겸비한 ‘파니아’.남편,아들과 행복한 삶을 꾸려갔지만 악몽같은 전쟁을 겪은 후 그녀는 달라지기 시작한다.그녀는 계속해서 극심한 불면증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자꾸만 되살아나는 끔찍한 기억에 괴로워한다.고통을 견디다못한 그녀는 결국 자신이 만들어낸 꿈과 환상에 빠져들게 되고 점점 변해간다.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괴테문학상을 수상하고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아모스 오즈’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어느날 닥친 전쟁에 끔찍한 기억을 안게 된 ‘파니아’의 절망과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영화는 전쟁의 폐해에 대해 이야기한다.

‘레옹’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블랙스완’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연출,각본,주연을 동시에 맡았다.또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촬영 감독 슬라보미르 이지악이 참여해 다채로운 색감과 빼어난 영상미를 선보인다.내달 1일 개봉.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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