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 독특한 황태요리 일품

 

도내 대표적 황태 생산지인 평창군 대관령면에는 대관령의 청정 자연속에서 생산한 명품황태를 이용한 요리가 발달해 있다. 황태를 이용해 구이와 찜,국,튀김,전골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어 성업중인 전문점들 가운데서도 횡계리 황태회관(대표 김순열)은 오랜 역사와 뛰어난 맛으로 항상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지난 1985년 개업해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황태회관은 자체 황태덕장을 보유,직접 황태를 생산해 일부 사용하며 끊임없이 대관령황태 요리를 개발하고 전통음식문화 계승에 앞장서며 10여 가지의 독특한 황태요리를 개발해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가장 대표적이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황태해장국과 미역국은 잘 손질한 황태에 두부와 무, 버섯,미역 등을 넣고 온갖 양념을 적절히 가미해 푹 끓여 구수하면서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손님들이 즐겨 찾는 요리로는 황태구이(1만2000원)와 황태찜(중 3만원),황태전골(4만원),황태불고기(중 3만원)가 인기다.최근에는 어린이와 서양인들의 입맛에 맞춰 황태가스와 황태강정을 개발해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글로벌 요리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또 국수를 좋아하는 고객을 위해 개발한 황태맛국수와 황태비빔국수도 간단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로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한꺼번에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단체로 편안히 황태요리를 음미하려면 예약이 필수다. 연락처 033)335-5795. 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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