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현대적 감각 재해석”

▲ 임교순(사진 오른쪽) 아동문학가·홍종의 동화작가가 동화부문 심사를 하고 있다.

동화의 주 독자란 분명 어린이다.때문에 심사를 하면서 과연 작품 속에 어린이가 존재하느냐,존재한다면 어떤 의미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느냐를 심사의 상위 기준으로 삼았다.예년에 비해 배 이상 응모된 작품 중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올라 온 작품은 12편이었다.두 심사위원은 주저 없이 ‘께끼 도깨비’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우리나라 동화의 전통적 캐릭터인 도깨비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창조해 낸 솜씨가 아주 탁월했다.애지중지하다 잃어버린 손자의 제삿날,선물처럼 찾아 온 케이크를 좋아하는 도깨비와의 교감이 짙은 여운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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