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첫째날] 도 선수단 금5·은8·동3·획득
유도 박유진·김슬기 금메달

강원 선수단 입장
7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도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안병용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강원체육 효자종목 ‘역도’의 선전에 힘입어 강원도선수단이 금메달 5개를 획득,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7일 도선수단은 금메달 5·은메달8·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이날 첫 금메달이자 3관왕은 김나영(태백 철암고 1년)이 해냈다.

김나영은 이날 역도 여고부 63㎏급에서 인상 91㎏,용상 113㎏,합계 204㎏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앞서 김예림이 여고부 48㎏급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며 강원도선수단에게 첫 메달을 안겼고 유연주(이상 강원체고 3년)도 53㎏에서 인상,용상,합계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도에서는 동해시청팀의 선전이 빛났다.박유진은 여일부 -78㎏급,김슬기는 여일부 -63㎏급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어 김지윤은 +78㎏에서 은메달,무제한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윤서도 여일부 -57㎏급 동메달을 보탰다.기대를 모았던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 곽동한(하이원)은 어깨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자전거에서는 유연우(강원체고 3년)이 3㎞ 개인추발 은메달을,장하예(양양여고 3년)가 2㎞ 개인추발 동메달을 획득했다.단체종목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현재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강릉시청(강원)은 이날 포천시민축구단(경기)을 2-1로 제압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강원도청 테니스팀(최지희-홍승연-강서경)은 여일부 단체 예선 1차전에서 울산팀을 상대로 세트점수 2-0 승리를 거뒀다.핸드볼 남고부 경기에서는 태백기계공고가 경기 남한고를 38-30으로 꺾었다.반면 세팍타크로 남고부에서는 춘천계기공고가 인천 가정고에,여일부 강원관광대는 전북체육회에 각각 세트스코어 0-2로 패했다.

대회 2·3일차인 8~9일에는 대부분의 종목별 경기가 열린다.8일에는 역도 정호용(강원체고 3년)의 3관왕과 조대희(원주고 3년)의 2관왕이 기대된다.

9일에는 전국체전 육상 에이스 박봉고(남자 400m),김도연(이상 강원도청·여자 5000m),이미영(영월군청·여일반 포환던지기)가 출전해 강원도선수단에 금맥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 김태훈(동아대·원주출신)이 금빛발차기를 준비한다.

한편 제97회 전국체전 개회식이 이날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려 강원도 선수단 1356명을 비롯한 17개 시·도선수단,체육관계자 등 2만50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오늘의 전적(7일)

▲금메달 △역도 여고부 -63㎏급 인상·용상·합계=김나영(태백 철암고)△유도 여일부 -63㎏급=김슬기(동해시청),〃〃-78㎏급=박유진(〃)

▲은메달 △역도 여고부 -48㎏급 인상·용상·합계=김예림(강원체고)△〃〃-53㎏급〃·〃·〃=유연주(〃)△자전거 남고부 3㎞ 개인추발=유연우(강원체고)△유도 여일부 +78㎏급=김지윤(동해시청)

▲동메달 △유도 여일부 -57㎏급=지윤서(동해시청),〃〃 무제한급=김지윤(〃)·△자전거 여고부 2㎞ 개인추발=장하예(양양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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