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서 멋진 활약상 보여줄 것”

 

“내년 세계선수권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대한민국 대표 육상선수가 되겠습니다.”

강원대표 단거리 육상선수 박봉고(강원도청·사진)가 제97회 전국체전 2관왕에 올랐다.박봉고는 10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일부 200m 경기에서 20.93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4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오른 박봉고는 지난해 전국체전(금1·은2)보다 높은 성적을 정조준하고 있다.

박봉고는 11~12일 400m계주,1600m계주에 출전한다.박봉고는 최근 리우올림픽에 아쉽게 탈락했다.

뛰어난 기량을 보였지만 올림픽 200m 기준기록(20초50)에서 0.15초 부족해서다.박봉고는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의 기쁨을 내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2020 도쿄올림픽에서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박봉고는 “전국체전 2관왕도 물론 기쁘지만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다”며 “한국육상이 세계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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