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리·이대훈·김태훈 금메달
금7·은5·동6개 종합 3위 기록
강원체고 등 유망주 육성 성과

▲ 강원 태권도 선수단은 11일 충남 서산 한서대 영암체육관에서 대회 종목별 종합 3위를 기록,내년 전국체전에서도 선전할 것을 다짐했다.

리우올림픽에서 강원체육의 명예를 높인 태권도가 전국체전 종목별 종합 3위를 달성했다.

태권도 강원도선수단은 11일 충남 서산 한서대 영암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7개,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기록,종합 1579점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강원도팀은 리우올림픽 출전선수들의 맹활약에 이번 대회 주목을 받았다.체급을 바꿔 여일부 -73㎏에 출전한 오혜리(춘천시청·강릉출신)부터 남대부 -58㎏급 김태훈(동아대·원주출신),남일부 -68㎏급 이대훈(한국가스공사·화천출신)이 모두 금빛발차기를 뽐냈다.또 오혜리를 비롯한 춘천시청 태권도팀의 선전도 빛났다.

오혜리와 함께 출전한 -53㎏급 권은경,+73㎏급 안새봄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어 남고부 -58㎏급 최준환(철원고),남대부 -54㎏급 허성주(용인대)도 금빛발차기 대열에 합류하며 전국체전 3위를 견인했다.강원 태권도는 이번대회 은메달 3개,동메달 4개를 합작한 강원체고 태권도부 등 탄탄한 꿈나무 육성정책을 펼치며 전국 최고의 태권도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수일 강원도태권도협회장은 “강원 태권도 선수들이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강원 태권도가 전세계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선수지원·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혜리,권은경,안새봄 등 강원태권도 선수들은 12일 전국체전 시범종목인 단체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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