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즌 스키장 개장
평창 휘닉스파크 국내 첫 오픈 명성 유지
용평리조트·웰리힐리 파크도 조기 개장
인공눈 제설·펜스 설치·시설 안전 점검
개장 기념 할인·페스티벌·게릴라 행사도

 

동계 스포츠 마니아들의 마음이 바빠졌다.

동계 스포츠의 꽃 ‘스키’를 타기 위한 마디아들이 1년을 손꼽아 기다리던 스키장 개장이 드디어 시작됐다.강원도내 스키장은 이미 개장을 했거나 개장을 앞두고 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경기장이자 9년 연속 국내 스키장 최초 오픈 타이틀을 가진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를 비롯해 용평리조트,횡성 웰리힐리파크 등은 일찍 개장해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홍천 대명비발디,정선 하이원리조트,알펜시아,원주 오크밸리 등은 조만간 오픈을 앞두고 있다.휘닉스파크는 9년 연속 국내 스키장 최초 오픈 타이틀을 이어가게 됐으며 펭귄 슬로프를 시작으로 호크,도도 코스 등을 순차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스키장들은 제설기를 동원해 인공눈을 뿌리며 펜스 설치와 장비 테스트,곤돌라·리프트 안전점검 등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도내 스키장들은 개장을 기념해 리프트 무료·할인 행사와 뮤직페스티벌,불꽃놀이,게릴라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스키·스노보드 마니아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유치전을 준비 중이다.휘닉스파크는 시즌권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확대해 모바일 쿠폰북으로 제공한다.휘닉스파크와 같은 날 문을 연 용평리조트는 지난달 29일부터 60여대의 제설기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진행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슬로프 정비와 안전펜스 설치 등 개장 준비를 모두 끝내고 개장했다.발라드 테마를 시작으로 레게,펑키,재즈 등 총 13면의 각양각색 슬로프가 매력적인 비발디파크는 이번 시즌 소비자 요구에 맞춘 패키지 상품을 준비중이다.엘리시안 강촌은 초심자들도 쉽게 스키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스키학교를 운영 중이다.보다 짜릿하고 신나는 코스를 원하는 숙련자들은 국제스키연맹 공인 스로프를 갖추고 있는 하이원리조트를 기대하고 있다.백운산 자락 지정산 정상 마운틴(1345m)

과 밸리탑(1367m),마운틴 허브(1250m) 등 3가지 정상에서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입맛대로 기분대로… 올 겨울 강원도 어떤 스키장을 찾을까,스키·스노보드 마니아들의 즐거운 고민은 이제 시작이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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