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배후도시 급부상 여관·음식점 신축 잇따라

【정선】 카지노 배후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정선군 고한·사북·남면 등 3개지역의 건축열기가 급속히 달아오르고 있다.
 스몰카지노 개장 당시 관망세를 보였던 이 지역 토지소유주들은 카지노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자 여관과 음식점 건물을 신축하는 등 관광객 수요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것.
 특히 이 지역 건축 열기는 지난해부터 빠른 속도로 확산돼 정선군 전체 건축 허가건수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선군은 "지난 한해동안 허가된 137건 가운데 64건이 고한·사북·남면지역에 집중돼 있다"며 "메인카지노가 개장될 경우 건축붐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2001년과 2002년 2년동안 고한·사북·남면지역 전체 건축허가건수는 1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병로 brk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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