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망 확충 기대 활황세 넘어‘열풍’
주택매매가 지수 1년새 1.2P↑
내년 규제강화 시행 진정세 전망
실거래가에서도 강원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음이 그대로 드러났다.올들어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단지는 원주 무실동 무실2지구 우미린 아파트로 지난해 연말에 비해 무려 4750만원이 올랐다.우미린(공급면적 111.46㎡)아파트는 작년말 기준 시세가 2억6000만원이었으나 12월9일 현재 3억750만원으로 상승했다.또 춘천 퇴계주공2단지(66.12㎡)는 올들어 12월 초까지 3750만원이 올랐으며 속초시 조양동 주공2단지(66.12㎡)는 2000만원이 올랐다.
하지만 정부가 연말 부동산 규제강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정유년 새해 부동산시장은 찬바람이 불 전망이다.오히려 정부 부동산 정책으로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토지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주택시장의 위축과 분양물량 감소로 유동자금이 안전자산인 토지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19조원 규모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이어서 토지 매매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끝> 김기섭 kees2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