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 상품권을 해당 백화점에서 사용하지 못해 '무용지물 상품권'이라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
 춘천 미도파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롯데가 본사를 인수하면서 당초 미도파 본점과의 제휴로 발행됐던 미도파 상품권이 쓸수 없게 되자 같은 금액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해주고 있지만 정작 롯데 상품권을 사용하려면 서울이나 대도시로 가야하는 등 불편이 크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민원.
 특히 1만원권 등 소액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사용을 포기하는 사례도 많아 이로인한 이익을 고스란히 롯데가 가져가는 등 힘없는 소비자들만 피해.
 춘천 미도파 관계자는 "한달 평균 1천∼1천500건의 상품권 민원이 들어오고 있지만 롯데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1만원권 소액이 대부분이지만 10만원권도 상당수에 이른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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