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미도파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롯데가 본사를 인수하면서 당초 미도파 본점과의 제휴로 발행됐던 미도파 상품권이 쓸수 없게 되자 같은 금액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해주고 있지만 정작 롯데 상품권을 사용하려면 서울이나 대도시로 가야하는 등 불편이 크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민원.
특히 1만원권 등 소액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사용을 포기하는 사례도 많아 이로인한 이익을 고스란히 롯데가 가져가는 등 힘없는 소비자들만 피해.
춘천 미도파 관계자는 "한달 평균 1천∼1천500건의 상품권 민원이 들어오고 있지만 롯데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1만원권 소액이 대부분이지만 10만원권도 상당수에 이른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