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억6841만원 기록
전세가도 2873만원 상승
거래량 2006년 이후 최대치

 

강원도내 평균 아파트가격이 1년동안 3200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해 도내에서 거래된 주택과 아파트도 10년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KB국민은행과 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2016년 한해동안 도내 아파트 평균가격이 1억3633만원에서 1억6841만원으로 3219만원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당 평균가격은 205만원으로 1년동안 25만5000원이 오름셈이다.종합주택 평균가격도 지난해말 1억7214만원으로 전년(1억4489만원)대비 2725만원이 뛰었다.㎡당 평균가격으로 환산하면 한해동안 22만9000원이 올랐다.

도내 아파트 평균전세가격도 지난해 12월 1억3188만원으로 1년동안 2873만원이 올랐다.1년동안 ㎡당 24만6000원이 뛴 셈이다.종합주택 평균가격도 1억1955만원으로 2392만원이 상승했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도내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말 78.2%를 기록,전년대비 2.7%p 올랐으며 도내 종합주택은 59.3%로 1년동안 3.3%p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2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과거 10년 간의 상승률을 살펴볼 때 2007년(3.57%) 이후 2015년 5.56% 상승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 거래된 주택수는 5만1687가구로 전년 동기(4만2673가구)보다 9014가구 증가했으며 특히 아파트거래량은 1년동안 4만734가구로 전년동기(3만665가구) 대비 1만69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주택및 아파트 거래량은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이다.

김기섭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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