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슈퍼콘·드럼통 다수
경관 훼손·환경오염 악영향

▲ 최근 영월 삼옥리 동강 강변에 공사용 안전시설물이 버려져 자연경관을 해치고 있다.

영월군 삼옥리 동강변 일대에 인근지역 낙석방지 공사현장에서 사용된 안전시설물이 버려져 동강의 자연경관을 해치고 있다.

영월군과 삼옥리 주민에 따르면 최근 영월 삼옥4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구역 정비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 방지용 플라스틱 슈퍼콘과 PE드럼통이 공사현장 인근 동강변에 버려져 방치되고 있다.삼옥리주민들은 “동강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시설물들이 동강에 마구버려져 경관훼손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공사현장 관계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버려진 시설물들을 치워 달라고 했지만 이렇다할 조치없이 공사가 강행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현재 이번공사가 진행 중인 동강유역은 자연휴식지 지역으로,환경오염방지를 위해 취사 및 야영 등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공사현장이 급경사지로 인해 안전시설물들이 부주의로 강변으로 떨어졌다”며 “즉시 수거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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