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두산건설 등 협상 진행

멀린사, 착공 관련 최후통첩

속보=춘천 중도에 조성 예정인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사업자 변경 등 원점에서 다시 시작(본지 1월 21일자 2면)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업정상화 여부가 주목된다.강원도는 레고랜드 조성을 위해 지난 해부터 진행해온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을 사실상 종료하고 두산건설 등 새로운 사업자와 협상을 진행중이다.

강원도와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시행사인 엘엘개발은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착공 보고회를 개최하며 우선협상대상자인 대림컨소시엄과 레고랜드 태마파크에 대한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계약 체결 후 본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그러나 지난해 11월 실시설계가 완료됐지만 대림컨소시엄이 계약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착공 역시 없었던 일이 됐다.대림컨소시엄이 공사비를 우선 투입해 사업을 마친후 개발부지를 매각해 공사대금을 받는 ‘선시공 후정산’ 방식에 위험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본공사 착공이 늦어지자 레고랜드 해외 투자사인 영국 멀린사도 테마파크 놀이시설 발주를 늦췄다. 이와 관련,멀린사는 도와 엘엘개발에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맡을 업체로부터 확약준공서를 받아 보내달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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