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박진영이 만든 노래로 1년 6개월 만에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세븐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는 1일 오전 공개와 동시에 멜론 소리바다 엠넷 등 각종 음원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그간 미국, 일본을 무대로 활동해온 세븐은 이번에 박진영과 손잡고 감성 발라드곡을 내세웠다. 자신의 입장을 고스란히 담은 듯한 노랫말과 감성 멜로디로 가요 팬들의 공감을 샀다는 평이다.

세븐 신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을 맡은 감성 R&B 발라드 곡으로, 잔잔한 분위기 속에 강렬한 세븐 특유의 댄스가 인상적인 노래다.

세븐은 JYP의 적극 지원 속에 국내 가요계에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2곳인 YG, JYP엔터테인먼트의 첫 합작인 만큼 가요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YG엔터테인먼트 설립 이후 외부 작곡가로부터 곡을 받은 것은 이번 세븐의 경우가 처음이다.

한편 JYP는 지난달 26일 자사 홈페이지 및 미투데이 통해 수장인 박진영이 피아노를 치고 있는 영상과 함께 "j2012 저의 첫 번째 프로젝트에요"라며 "어느 가수 노래일 것 같아요?"란 글을 올렸다. JYP가 수장까지 나서며 적극 힘을 불어 넣은 만큼 세븐은 큰 화제 속에 컴백 활동에 나서게 됐다.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세븐은 활발한 방송 무대를 갖고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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