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가볍게 걷는 것부터 산행까지.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몸을 움직이다 보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력이 솟습니다.

<인터뷰>등산객
봄이 되니까 너무 좋잖아요. 진달래도 피고 공기도 좋고. 운동하기에 너무 좋다.

화사한 봄꽃으로 물든 춘천 공지천에도 봄 마중 나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을 하는가 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도 물결을 이룹니다.

<인터뷰>
나이가 50이 넘으니까 뛰는 건 잘 못하고 자전거를 타는 게 우리 나이 땐 가장 적절한 것 같다.

고유가 시대에 필수품인 자전거. 마니아층도 크게 늘었고 곳곳에 자전거 도로도 개설됐습니다.
특히 레저도시. 춘천 의암호를 따라 펼쳐진 환상적인 코스는 시민들은 물론 외지인들에게도 명품길로 통합니다.

<인터뷰>
호반의 도시 춘천 자전거 도로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내놔도 손색이 없다. 경치 또한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춘천시는 의암호를 순환하는 자전거 길를 올해 안에 완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올해 중점적으로 공사할 구간인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의암댐까지 2.5km가 개설되면 의암호 순환코스가 완료됩니다.

실록의 계절을 맞아 의암호 코스 등 도내에서 자전거타기 행사도 열립니다.
강원도민일보는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춘천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자전거대행진을 펼칩니다.
참가자들은 건강은 물론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결의도 다집니다.

춘천/최원명 wonmc@kado.net
춘천/안병용 aby8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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