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개막된 제47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각 시·군간 순위경쟁이 치열합니다.

<자막-철원초교 체육관>
사각의 링 위에서 펼치는 복싱경기.
선수들이 쉴새없이 펀치를 주고받으며 기량을 발휘합니다.
<자막-철원고교 체육관>
네트를 사이에 두고 펼치는 배구경기는 박진감 그 자체입니다.
강스파이크에 이어 몸을 날리는 수비까지. 명승부가 이어집니다.
경기 못지 않게 응원열기도 뜨겁습니다.

<인터뷰>유승자 속초시
“즐거운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는데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승부를 떠나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도 이어집니다.

<인터뷰>손대순 철원군
“내 고향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하는데 감격했다. 정말 잘 한다.”

<자막-철원종합운동장>
육상경기는 자신과의 싸움.
선수들은 기록단축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한발 한발 내딛습니다.
이번 도민체전은 38개 종목에 걸쳐 선수. 임원 등 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대회 중반이 넘어가면서 순위경쟁도 치열하고. 기록도 풍성합니다.

<인터뷰>유광종 / 철원군 체전준비T/F팀장
“역도. 수영. 육상. 사격 등의 경기에서 좋은 기록이 나왔기 때문에 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철원에서는 처음 열린 도민체전.
그런 만큼 준비도 철저히 했고.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홍창선 / 도체육회 훈련과장
“만여 명의 선수가 방문했기 때문에 지역경기 활성화에 지역홍보까지 생각한다면 철원군에 미치는 효과는 굉장히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화합과 열정의 한마당이 되고 있는 이번 도민체전은 오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춘천/최원명 wonmc@kado.net
춘천/안병용 aby8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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