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4일 강원 산간지역에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 전역 농업시설물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닐하우스 546동이 전파됐고 389동이 반파되는 등 지난3일부터 사흘 동안 도내18개 시군에서 1253건의 강풍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는 공무원, 군인 등 인력을 동원해 복구 작업에 착수했으며 지난 6일에는 최문순 지사가 비닐하우스 피해가 심각한 고성군 흘리 지역을 방문해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농가를 격려했습니다.

가습기살균제사망사건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유통업계에서도 관련 제품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옥시에서 만든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등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배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봄나들이 기간을 맞아 강원도에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5일 강원도민일보와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문수성지 오대산 월정사는
‘제13회오대산 천년숲 선재길걷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청소년과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7일 강원도민일보와 K-water소양강댐관리단, 신북읍번영회는 ‘소양강댐 용너미길 걷기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용너미길은 1년에 한 번 개방하는 코스로, 소양강댐 하류주차장을 출발해 지그재그길을 따라 댐 정상부로 오른 뒤 다시 처음출발지로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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