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곳곳에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13일 홍천은 낮 최고기온이 31.7도, 춘천 31.1도, 영월과 양구가 31도, 횡성이 30.6도를 기록하는 등 낮 동안 불쾌지수가 ‘높음’단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SNS키워드로 알아보는 한주간의 이슈, 뉴스클릭입니다.
이번주 키워드는 이른더위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8월도 아닌데 지난 5월부터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뭘까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지구온난환데요.
여기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한 햇볕이 그대로 지상으로 내리쬐고 있습니다.
그리고 볕이 기온을 빠르게 끌어올리면서 한여름 수준으로 기온이 올라가게 되는 건데요.

이러한 더위에 따른 관련 상품의 소비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샌들이나 수영복같은 계절상품은 물론이고 이색상품도 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먼저 여성을 위해 등장한 파운데이션 같은 질감의 뿌리는 스타킹,
스마트폰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선풍기,
6L의 물을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샤워용 배낭까지!
그밖에도 더위를 날려주는 음식도 인기를 얻고 있죠.
차가우면서도 얼큰한 맛을 동시에 살려주는 냉짬뽕과 뜨거운 물을 부으면 차갑게 바로 마실 수 있는 마시는 아이스크림까지 편의점에 출시됐습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5월부터 이른더위가 시작되면서 열대야와 폭염이 늘어나는 등 갈수록 더 더워져
찜통더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춘천에서는 나방떼가 출몰해 불편을 주기도 했는데요.
이역시 때이른 무더위로 개체수가 급증한 이유라고 합니다.

무더위에 무엇보다 중요한건 건강관리겠죠.
열사병이나 탈진 등의 온열질환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뉴스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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