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이 하루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도내 각급공공기관과 외식업계 등에서는 대책 마련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있습니다.

강원도는 법 시행에 앞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김영란법 관련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그밖에도 도내 시군들과 공공기관들은 자체적으로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하는 등 법 시행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영란법 실시로 인해 도내 경제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 직원들은 외부에서의 식사를 피하고 평소보다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도내 관공서 인근의 고급음식점들은 3만원 이하의 값이 저렴한 ‘김영란법 메뉴’를 내놓는 등 법시행의 파장에 대비했습니다.

김영란법 시행을 둘러싼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는 가운데
이처럼 나름대로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모습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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