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와 강원도민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대학과 지역사회 역할 모색 라운드 테이블 ‘통일과 대학 그리고 강원도’가 4일 강원대 서암관에서 개최됐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통일한국을 대비한 국립대학의 역할’을 발제,통일한국과 관련된 교육과 연구를 활성화 할 것을 다짐했다.김 총장은 “접경지역 유일 거점국립대학이면서 DMZ·인문·자연의 다양한 가치를 발굴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특성을 살려 평화 통일을 위한 미래지향적 담론을 주도해 나가겠다”며 “평화통일 오픈 강좌를 개발하고 남북 사회·문화의 차이에 대한 학내외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통일교육의 캠퍼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은 ‘지방대를 없애야 지역대가 산다’ 발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밀착도를 강화하고 청년들의 탈 강원 현상에 대비,거점국립대로서의 중심성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며 “평화통일을 위한 지방분권형 헌법체계의 학문적 기반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천남수 강원사회조사연구소장이 ‘대학과 지역사회에 대한 강원도민의식 조사 분석’을 발표했다.2부 순서인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홍성구 강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인중 강원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김창환 강원대 DMZHELP센터 소장,남평우 강원도의회 접경지역발전지원특별위원장,백승호 강원도 기획관,유정배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함광복 통일준비위원,황찬중 춘천시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통일 이후 대한민국의 발전을 주도하기 위한 강원대와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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