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을 앞두고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신장 이식수술을 받은 병사 소식이 전해져 훈훈한 정감을 주고 있다. 화천 주둔 27사단 불사조대대에서 군복무 중인 김윤식(24) 일병은 23일 서울 모 대형병원에서 4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고 어머니에게 ‘건강’이라는 최고의 설 선물을 안겨드렸다.김 일병은 앞서 만성신부전증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돼 신장이식수술을 필요로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망설임 없이 수술 가능여부를 판단하는 조직검사를 받았다.김 일병은 병원에서 2주간의 회복기간을 거친 뒤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김윤식 일병은 “처음 신장 이식 수술을 한다는 사실에 겁이 났지만 하나뿐인 아들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 생각했다”며 “어머니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길 바랄 뿐”이라고 의연해 했다. 최원명
▲ 어머니를 위해 신장 이식수술을 받은 27사단 김윤식 일병과 어머니 신영숙씨.
설 명절을 앞두고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신장 이식수술을 받은 병사 소식이 전해져 훈훈한 정감을 주고 있다.

화천 주둔 27사단 불사조대대에서 군복무 중인 김윤식(24) 일병은 23일 서울 모 대형병원에서 4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고 어머니에게 ‘건강’이라는 최고의 설 선물을 안겨드렸다.

김 일병은 앞서 만성신부전증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돼 신장이식수술을 필요로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망설임 없이 수술 가능여부를 판단하는 조직검사를 받았다.김 일병은 병원에서 2주간의 회복기간을 거친 뒤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김윤식 일병은 “처음 신장 이식 수술을 한다는 사실에 겁이 났지만 하나뿐인 아들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 생각했다”며 “어머니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길 바랄 뿐”이라고 의연해 했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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