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소규모 상가보다 높아
오피스 투자 수익률 4% 저조
상가임대료 1㎡ 당 2만원선

강원도내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 집합상가의 연간 투자수익률이 5.95%로 가장 높았고 상가 임대료는 ㎡당 2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5일 지난해 강원도(15개 상권,1025개 동)를 포함한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동향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투자수익률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인 5∼6%대로 나타났으며 채권(1.4∼1.8%),
금융상품(1.4%대),부동산 매매(0.76%),토지 매매(2.73%) 등 다른 투자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은 저금리 기조가 수년간 지속되며 상업용 건물에 대한 투자수요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강원도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 집합상가의 투자수익률이 5.95%로 가장 높았으며 중대형 상가(5.61%),소규모 상가(5.51%),오피스(4.39%) 순이었다.오피스 투자수익률은 서울,부산,경기,제주 등이 6% 이상을 기록한 반면 강원도는 4%대의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반면 집합상가는 전국 평균(6.93%)
보다 0.98%p 낮지만 충북(5.01%),전남(5.27%) 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 지난해 4분기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과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강원도내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가 ㎡당 2만400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집합상가(2만300원),소규모 상가(1만2900원),오피스(6700원) 순으로 낮았다.중대형 상가 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도심지역(㎡당 9만3500원)으로 기록됐다.
한편 강원도내 오피스의 공실률은 18%로 중대형 상가(14.7%),소규모 상가(4.0%) 보다 다소 높았다.오피스 전국 평균 공실률은 13%다.
김기섭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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