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조직위원장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은 8일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 조건은 무엇보다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참여에 있다”고 강조했다.이희범 위원장은 평창 올림픽 G-1년을 앞두고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G-1년을 맞아 조직위와 정부,강원도,개최도시 등에서 다양한 기념행사와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테스트이벤트는 물론 이후 추진되는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평창올림픽 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올림픽 준비를 위한 경기운영과 수송,숙박,시설 준비 등은 조직위,강원도,관련 유관기관들이 합심해 완벽한 준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제올림픽 실현을 위한 균형 재정 달성 역시 중요한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대회 재정확보 방안과 관련해서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문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지속하고 있고,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만큼 잘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대회 성패의 관건인 국내 스폰서 확보에 대해서는 “현재 민간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후원 참여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공공기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에 대해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는 IOC 회원국 모두에게 개방돼 있어 북한이라고 다를 것은 없다”며 “북한이 대회 참가를 통보해 온다면 국제관례,대회규정과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폐회식 준비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와 강원도의 전통문화,최첨단 ICT가 가미된 개·폐회식을 준비중”이라고 소개했다.끝으로 “‘하나된 열정’ 슬로건처럼,올림픽 정신과 대한민국의 따뜻한 정,평창의 새로운 시작과 세계의 조화를 이루는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며 “올림픽 역사에 꾸준히 회자되는 대회로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동편집국/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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