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언행’ 뮤지컬 교육 기부

▲ 양구 방산중이 9일 교내에서 ‘연극이 있는 행복한 졸업식’을 진행한 가운데 졸업식장에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양구 방산중이 9일 교내에서 ‘연극이 있는 행복한 졸업식’을 진행한 가운데 졸업식장에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접경지역 작은학교에서 이색 졸업식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양구 방산중(교장 정연식)은 9일 교내에서 학생과 교직원,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극이 있는 행복한 졸업식’으로 꾸며져 관심을 모았다.올해로 44회 졸업식을 가진 방산중은 이날 교육기부를 위해 서울에서 산간벽지학교를 찾아준 극단 ‘언행’의 뮤지컬 공연을 통해 졸업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특히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축제라는 인식으로 졸업생은 물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모처럼 함께 웃음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정연식 교장은 “학교는 작지만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사들의 사랑은 작지 않다”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학교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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