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 집값 시가총액 781조 상승
도내 아파트 평균 1287만원 올라
서울 강남 3구 상승액 강원 22배

박근혜 정부 들어 지난 4년 간 강원도내 아파트값이 가구당 평균 1287만5000원(1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10일 한국감정원 자료를 토대로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2013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도별 아파트값 상승액을 비교한 결과,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2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전북이 58만원으로 가장 적게 상승해 496배 차이났다.강원도는 4년간 가구당 평균 1287만5000원이 올라 서울 강남 3구와 비교해 22배의 격차가 발생하는 등 지역간 격차가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실련은 박근혜 정부 4년 동안 집값 시가총액이 781조원 상승해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상승액 223조원보다 3.5배 많다고 지적했다.집값 상승분 중 696조원(89%)은 아파트가 차지했다.한국감정원이 공개한 전국 아파트 평균가격은 2013년 2월 기준 2억4929만원이었고 올해 1월은 2억8325만원으로 1.3% 올랐다.
반면 서울 아파트값은 같은기간 4억9416만원에서 5억6202만원으로 13.7% 상승했다.특히 강남3구만 보면 8억2742만원에서 11억1449만원으로 상승액만 2억8706만원(34.7%)나 올랐다.현 정부들어 전국 평균 아파트 가격 상승액은 3396만원이다. 김기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