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이벤트” 8분여 방송
체조 국가대표 이은주 인터뷰
건립 부지·메시지 상세 소개

▲ 일본 공영방송 NHK가 ‘평화의벽&통합의문’사업을 특집보도했다. 방송 캡처.
▲ 일본 공영방송 NHK가 ‘평화의벽&통합의문’사업을 특집보도했다. 방송 캡처.
일본 대표 공영방송인 NHK가 강원도민일보가 추진 중인 ‘평화의벽&통합의문’사업을 특집보도했다.
일본 NHK 방송은 평창동계올림픽 G-1년을 맞아 지난 5일과 9일 이틀에 걸쳐 평창동계올림픽을 다뤘다.이 중 평창올림픽의 가장 주목되는 사업 중 하나로 ‘평화의벽&통합의문’을 소개했다.NHK는 8분여 동안 계속된 평화의벽 특집보도를 통해 “평창올림픽에 특별히 눈에 띄는 인상깊은 이벤트가 있다”며 평화의 벽을 설명했다.
NHK는 평화의벽 건립위원회 권영중 위원장의 인터뷰를 비롯,캠페인에 참여한 철원 DMZ 묘장초등학교 학생과 고성에 거주하는 실향민인 김진식씨가 남긴 평화메시지를 소개하면서 이들의 평화와 남북통일의 염원을 전했다.권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올림픽 평화레거시로 추진중인 평화의벽은 평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고 “국민적 관심이 올림픽 성공개최는 물론 세계평화와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물꼬를 트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실향민 김진식씨도 인터뷰를 통해 “북한선수들도 참석해 평화분위기가 조성돼 하루빨리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북한선수와의 셀카를 통해 평화메신저로 알려진 체조 국가대표 이은주 선수(강원체고)와의 인터뷰를 통해 평화의 제전인 올림픽에서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했다.
NHK 방송은 평화의벽 건립부지인 평창 대관령면 일대를 소개하고 지난 달 19일 원주 인터불고에서 개최됐던 강원경제인신년회에서 경제인들의 평화의벽 메시지 작성장면을 보도하기도 했다.이 방송은 또 평화의벽에 담기는 2만 여명의 평화메시지 중 참여한 메시지를 소개하면서 세계 유일 분단지역인 강원도에서 열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평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임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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