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4월까지 완료 계획
양합수 수중보 철거 위험 해소
보트 운반용 컨베이어도 정비

철원지역 대표 수상레포츠인 한탄강 래프팅 시설이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대폭 개선된다.
철원군에 따르면 도내 처음으로 래프팅을 도입한 철원 한탄강 래프팅은 시설노후로 인해 이용시 불편하고 다락바위 등 일부 위험구간은 크고 작은 사고로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특히 한탄강 래프팅 출발지인 갈말읍 군탄리 순담계곡에 설치된 보트운반용 컨베이어 시설은 수동으로 운용되는 데다 구간도 짧아 보트를 들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고질 민원으로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올해 1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래프팅 출발지인 갈말읍 군탄리 순담일원에 설치된 컨베이어를 오는 4월까지 정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위험구간인 한탄강 다락바위 인근 하천을 정비하고 보트전복 등의 안전사고 원인이 되고 있는 양합수 수중보의 일부를 철거하는 사업도 래프팅시즌 전인 오는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편의시설과 한탄강 코스의 일부구간 정비가 완료되면 노약자들도 안전하게 래프팅을 즐길 수 있어 저변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철원 한탄강 래프팅은 지난해 경기 불황에 따른 단체예약 저조 등으로 이용객이 크게 줄어 시설개선과 적극적인 홍보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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