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사랑의 1분 전화’
안부 메시지·가정 방문 실시
원룸 거주 1인가구 관리 강화

동해시가 ‘나홀로’ 거주하는 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약에 대한 상시 보호하는 체계 구축에 나서 주목된다.
시는 내달부터 독거노인 등 1인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1분 전화’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취약계층의 안전 여부와 위기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사랑의 1분 전화’는 지역 내 50가구를 대상으로 문자전송시스템을 이용해 안부 메시지를 보내고 2차례 이상 수신이 없을 경우 가정을 방문한다.또 위기 가구로 발견될 경우 주민센터 담당 공무원과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민간기관 등이 출동해 맞춤 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시는 원룸에 거주하는 1인 가구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원룸이 가장 많은 천곡동의 경우 원룸이 총 135개에 이르고 679가구 89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생활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도 40명이 거주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시는 혼자 살면서 이웃 간 소통이 적은 원룸 가구들을 집중 관리해 갑작스러운 위기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고령의 노인들이 나홀로 살다가 사망하는 경우가 있어 안부전화를 자주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고 있다”며 “특히 이웃간 소통이 적은 원룸에 대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배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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