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족구장 각 1면
봄·가을 체험캠프 개최
SON아카데미, 시에 확약

올 연날이면 춘천 동면 감정리 일원에 최종 완공되는 손흥민체육공원이 공적 기능을 강화해 시민들의 스포츠여가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된다.
춘천시는 SON축구아카데미로부터 유소년 축구인재 육성과 시민 여가,체육활동 지원이라는 손흥민체육공원 설립 취지에 맞게 지역공익사업을 추진하는 확약서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축구장 1면과 풋살장 1면,족구장 1면이 시민,기업 및 단체,동호회에게 개방된다.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말축구교실과 방과후 프로그램,저소득·다문화가정 자녀 스포츠교실도 운영한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봄과 가을 체류형 대회와 체험캠프도 열어 선수와 가족 40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80억원을 들여 동면 감정리 7만1500여㎡ 부지에 조성되는 손흥민체육공원은 축구장 2면, 풋살장 2면,족구장 1면,클럽하우스,손흥민기념관 등으로 구성된다.축구장,풋살장,족구장 등의 체육시설은 상반기 중 지어지고,클럽하우스와 손흥민기념관은 연말 준공된다.춘천 출신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을 딴 손흥민체육공원 설립의 주목적은 유소년 축구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축구학교를 운영이다.우선 비인가 대안학교 형태로 운영하고 추후 정규 대안학교로 전환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외형적 효과 외 손흥민 선수 브랜드를 통한 레저스포츠 도시 이미지 제고,축구시설 확충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SON축구아카데미는 지난해 10월 24일 사업부지 내 시유지 3만4838㎡의 매입 계약을 춘천시와 체결 후 각종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올 12월 완공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다. 김정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