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 스키점프 월드컵 폐막
다카나시 사라 총점 215.1 우승
월드컵 최다우승 타이기록 달성

▲ 16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FIS 스키점프 월드컵 노멀힐 여자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카나시 사라(21.일본) 선수가 비행하고 있다.  사효진
▲ 16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FIS 스키점프 월드컵 노멀힐 여자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카나시 사라(21.일본) 선수가 비행하고 있다. 사효진
15~16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펼쳐진 2016-2017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에 전세계 스키점프 스타들이 집결,평창의 하늘을 수놓았다.한국에서는 라지힐(남자) 종목에 최서우·최흥철·김현기(하이원) 선수,노멀힐(여자)에 박규림(상지대관령고) 선수가 참가해 세계의 스키점퍼들 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특히 한국 유일의 여자 스키점퍼 박규림은 15일 진행된 1차 대회에서 30위안에 들며 올림픽 자력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선수들의 수준높은 경기력에 관중들은 환호로 답했다.높이 100m가 넘는 점프대에서 날아올라 까만 하늘을 별처럼 수놓자 2000여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탄성을 질렀다.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도 무사히 대회를 마치며 국제대회 운영에 걸맞은 시설임을 입증했다.특히 한때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강풍 문제는 조직위가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 총 길이 241m,면적 4600㎡의 방풍막을 설치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한편 다카나시 사라(사진)는 평창에서 월드컵 최다 타이 우승 달성에 성공했다.다카나시 사라는 이날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스키점프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총점 215.1점으로 우승을 차지,오스트리아의 그레거 쉴렌자우어의 월드컵 최다우승 기록(53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다카나시 사라는 1라운드에서 99.5m를 뛰며 103.3으로 2위에 그쳤지만 2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동편집국/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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