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매매가 전주비 0.02%↑
전국 대부분 마이너스 지수

지난해 뜨겁게 달아올랐던 강원도 부동산 시장이 봄 이사철을 앞두고 또다시 꿈틀거리고 있다.1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11·3 부동산대책 시행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 상승세가 주춤했고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 때문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연속 보합을 기록했으며 5개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13일 기준)은 대부분 마이너스 지수를 보였다.
하지만 강원도는 전남과 함께 전주대비 0.02% 오르는 등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특히 춘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 오르며 서울,수도권,5대 광역시를 제외한 나머지 전국 시도 가운데 상위 3위를 차지했다.아파트 전세가격도 서울,수도권,5대 광역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는 평균 0.03% 내렸지만 강원도는 0.02%오르며 수도권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
이날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서도 강원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전세가격은 0.07% 각각 상승했다. 김기섭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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