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4대륙 피겨 선수권
민유라-게멀린 최종 8위
2년 연속 톱10 진입 성공

▲ 17일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캐나다의 테사버추와 스캇모이어가 열연하고 있다.  안병용
▲ 17일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캐나다의 테사버추와 스캇모이어가 열연하고 있다. 안병용
‘한국 피겨 아이스댄스 간판’ 민유라(22)-알렉산더 게멀린(24·미국)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8위를 기록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전이 기대된다.
민유라-게멀린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4.28점·예술점수(PCS) 41.40점을 기록했고 전날 쇼트댄스(59.01점) 기록을 합쳐 총점 144.69점 받았다.민유라-게멀린은 이번 대회 16개 출전팀 가운데 8위에 이름을 올리며 2년연속 톱10진입에 성공했다.민유라-게멀린은 “이번 대회에서 중반까지 1~3위가 앉아있는 그린룸에 처음 앉아봤는데 안방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1년 뒤 남은 평창올림픽에 꼭 출전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동반출전한 이호정(20)-감강인(21)은 스핀 무브먼트 요소에서 함께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며 67.85점을 받아 쇼트와 프리합계 112.42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이번 아이스댄스에서는 쇼트댄스 1위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이상 캐나다)가 프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총점 196.95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18일 열리는 여자싱글 프리에서는 기대주 최다빈(17·수리고)의 선전이 기대된다.최다빈은 전날 열린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56점에 예술점수(PCS) 26.06점을 획득해 총점 61.62점으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했다.여자 싱글 우승에는 쇼트 1위 가브리엘 데이먼(68.25점)과 2위 케이틀린 오스먼드(68.21점·이상 캐나다)의 박빙승부가 예상된다.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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