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2차전 9-5로 2연승

한국 주니어 컬링 남자팀(경북컬링협회)이 ‘2017 세계 주니어 컬링 선수권대회’ 예선2차전에서 ‘강호’ 캐나다를 꺾었다.춘천출신인 이기정 스킵(주장)과 쌍둥이 형제인 이기복 선수,성유진·최정욱·우경호 선수로 구성된 남자팀은 전날 예선1차전에서 노르웨이를 격파한 데 이어 이날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9대5로 승리했다.캐나다는 1975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18번 우승한 ‘컬링 강국’이다.
이날 남자팀은 1엔드에서 3점을 대량 획득한 후 10엔드까지 고르게 득점을 추가하면서 상대팀과의 점수차를 벌렸다.이기정 선수는 “캐나다가 워낙 컬링에 강한 나라인 데다 상대팀에 대한 정보도 없어 경기 전 긴장을 많이 했다”며 “신중하게 플레이하니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8일에는 여자팀 예선4·5차전 경기로 한국 대 일본,한국 대 헝가리 경기가 예정돼 있고 19일에는 남자팀 예선5·6차전(한국 대 미국·한국 대 이탈리아)과 여자팀 예선6차전(한국 대 캐나다) 경기가 열린다. 이동편집국/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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