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핵소 고지’

▲ 영화 ‘핵소 고지’ 중 한 장면
▲ 영화 ‘핵소 고지’ 중 한 장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영웅이 반 세기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에서 무기 하나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데스몬드 도스의 기적 같은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 ‘핵소 고지’가 오는 22일 개봉한다.비폭력주의자였던 데스몬드 도스는 조국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군에 자진 입대하지만 총을 드는 것은 끝끝내 거부하고 조롱을 받는다.그러나 외롭고 기나긴 사투 끝에 데스몬드 도스는 결국 무기 없이 전쟁에 참전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오키나와 전투에 맨몸으로 참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75명의 동료를 구해낸다.데스몬드 도스는 총을 들지 않은 군인 최초로 미국에서 군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인 ‘명예의 훈장’을 받은 실존 인물로,영화는 그의 기적같은 이야기를 재조명하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긴다.
‘아포칼립토’의 멜 깁슨 감독이 10년만에 메가폰을 잡아 당시 전쟁터를 고스란히 재현한 사실적 전투 장면으로 영웅을 다시 소환한다.또 앤드류 가필드가 데스몬드 도스로,테레사 팔머가 도스에게 용기를 주는 그의 아내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15세관람가.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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