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에 45억 지원 요청
송재범 대외원장 역할 주목

속보=강원랜드가 정선군에서 요청한 군립병원 첨단 의료장비 확충 사업비 45억원 지원에 대해 난색(본지 2월 17일자 18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송재범 군립병원 대외원장의 역할이 주목된다.
정선군은 지난해 4월 군립병원 개원 이후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8월부터 고한·사북·남면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장과 강원랜드 사외이사를 역임한 송재범 사북장학회 이사장을 대외원장으로 영입했다.
송 원장은 대외 홍보와 강원랜드를 비롯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임직원 건강 검진 등 진료 협력업무를 맡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병원 진료 개선을 위한 의료장비 현대화사업을 위해 강원랜드에 요청한 45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놓고 물밑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범 원장은 “강원랜드에 정선군립병원 지원에 대한 명분과 당위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 병원과 지역사회 연계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군립병원이 강원남부지역 최고의 의료 서비스 제공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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